감기에 걸리면 콧물이나 재채기가 나온다.

큰병이 나면 식은땀을 흘린다. 편두통이 있는 사람은 구토를 하고(위액이라는 수분을 내보냄), 연세가 있는 어른들이 밤에 자주 소변을
본다. 이것은 모두 체내의 잉여수분을 버리고 몸을 따뜻하게 만들려는 몸의 자연스러운 반응이다.

이처럼 '물'은 몸에 '냉증'을 가져오고 신진대사와 면역력을 떨어뜨려 각종 질병을 일으킨다. 이러한 관점에서 보면 체내의 수분과잉
(수독)으로 인한 병은 다음과 같이 여러가지로 존재한다.

*알레르기
비염(재채기, 콧물), 천식(묽은 가래), 결막염(눈물), 아토피(습진)는 체내 여분의 수분을 배설하는 '냉증'에 기인한 질병이다.

*녹내장
수정체를 씻어주는 안방수가 과잉상태인 병이다. 눈 안쪽의 통증이나 두통, 구토가 일어난다.

*메니에르증후군
평형을 관장하는 내이의 림프액이라는 수분이 과다해서 평형감각을 잃은 상태이다.
현기증, 이명 등의 증상이 나타나고 내이의 수분량을 줄이기 위해 구토가 난다.